2022. 10. 31. 10:19ㆍ경제/세상정보
이번 이태원 할로윈 사고로 인해 cpr의 중요성을 모두 느낄 수 있었다. cpr의 뜻은 심폐소생술로 cardiopulmonary resuscitation의 약자이다. 대부분의 경우 학교 보건 시간이나 남자의 경우 군복무와 예비군, 민방위에서 끊임없이 학습을 받고 있다. 이번 기회에 cpr 순서와 위치에 대해 알아봐야겠다.
cpr 뜻과 순서
1) 환자 의식확인: 심정지가 의심되는 사람을 반듯이 눕힌 다음, 양쪽 어깨를 잡고 가볍게 흔들면서 큰 소리로 불러서 반응을 확인한다.
2) 응급의료 도움 요청: 의식이 없다는 것이 확인되면 즉시 주변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119에 신고를 하고 흉부 압박을 시작한다.
"환자발생, 환자발생, 여기 환자가 발생하였으니 가까운 119로 신고해주십시오", 중요한 것은 주변에 있는 특정 한 사람을 콕 찝어 지목해야한다는 점이다.
3) 기도 확보, 이물질 제거 - 환자의 고개를 뒤로 젖히고, 기도에 이물질이 없는지 확인한다. 이물질이 있으면 조심히 제거한다
3) 흉부(가슴)압박: 환자가 단단한 면에 누워있게 한 뒤, 양측 젖꼭지를 연결하는 가상의 선 중앙에 손꿈치(손목 끝부분)부분을 이용하여 가슴이 5~6cm 눌릴 정도로 압박한다. 환자의 몸에 수직이 되도록(팔꿈치가 굽혀지지 않고 펴지도록 신경쓰기) 1분당 100~120회 이상의 속도로 시행하는데 하나,둘,셋,넷,다섯,여섯,일곱,여덟,아홉,열 ~ 반복 (구호 외치기)
목격자가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지 않은 경우에는 흉부 압박만 시행하고, 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다면 30회의 흉부 압박 후 2회의 인공호흡을 한 주기(30:2)로 하여 5회 주기를 시행한다(2분 소요). 2분 후 환자의 상태를 다시 평가한다. 지속해서 반응이 없으면 다시 흉부 압박을 시행한다.
4) 자동 체외 제세동기 : 특히 성인의 경우 자동 제세동기를 확보하여, 빠른 제세동을 하도록 한다. 자동 제세동기를 사용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 전원을 켠다.
- 패드를 부착한다.
- 리듬 분석을 기다린다(환자를 접촉하지 않는다).
- 지시에 따라 쇼크 버튼을 누른다(환자를 접촉하지 않는다).
cpr과 관련한 법으로는 착한 사마리아인법이 있다.
생명이 위급한 환자에게 응급의료를 제공하며 발생한 손해와 사상에 대한 면책조항. 이른바 ‘착한 사마리아인법’해당 법률에 따르면 생명이 위급한 응급환자에게 응급의료 또는 응급처치를 제공해 발생한 손해와 사상에 대해 고의 또는 중대한 과실이 없는 경우 민사책임과 상해에 대한 형사책임을 지지 않는다.
1. 어깨를 치면서 괜찮으십니까 라고 두번 물어본다.
2. 일단 주변에 119 불러달라고 도움을 요청한다. 지목하지 않으면 아무도 안하므로 누굴 꼭 지목해야 한다.
3. 손에 깍지를 끼고 손을 들어올려서 손바닥 끝 평평한 부분으로 누른다
4. 양 꼭지점 가운데를 누른다
5. 팔을 쫙 피고 허리를 세워서 체중을 싣는다
6. 생각보다 존나 쎄게 눌러야 된다
흉부압박 30 : 인공호흡 2
성인 5-6cm 깊이, 분당 100-120회
cpr 관련 댓
군대다녀온 사람들은 할 줄 알지만
대체로 제대로 할 줄 아는 사람들 없을 듯
영상 보면서 안타까웠던게 구급대원 오기 전까지 하는 사람도 제대로 못하고 있더라..
심정지 골든타임은 4분임 그것도 AED제세동기 안쓰면 심장 돌아올 확률 낮지만 그래도 cpr은 가능성을 만들어주니까
흉부 뼈가 내려갔다 올라왔다가 눈에 보일정도로 빡쌔게 눌러야 한다는데
이걸로 다른 부상이 발생하기도 할거같고
넘 무섭..
제대로 하면 갈비뼈가 부러질정도라고 하더라
부상 신경쓰지마. 원래 구급요원들이해도 갈비뼈 부러져있는경우 많을걸??? 그게 부러져도 살려야하는게 생명이야. 일단 살려야지. 숨은 붙여야지.
몇번 그런적 있음 적정 압박깊이가 5~6cm이니까
깊게 안하면 애니(실습인형)가 살아나질 않습니다......🥹
강사님들이 애니는 가슴이 말랑하여서 쉬운편이라고 실제사람은 훨씬 더 딱딱하다 하셨어요!
구급대원입니다.
성추행이다 뭐다 그런거 따지지 마시고 일단 하세요.
여자라서 cpr하면 성추행 걸린다?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 없고 제약 없습니다.
의료인(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간호사, 조산사)의 경우 일반인과 다르게 10초이내 의식 호흡 맥박 확인 후 없을시 cpr을 하나 일반인이 이걸 판단하기엔 어렵습니다.
성추행 사례는 통증자극검사(유두 꼬집기) 하는 과정에서 발생(구급대원이 이송중 차량 내부에서)
요즘은 유두 꼬집기 안하고 손톱 쎄게 누르기나 귓불 자극으로 대체함. 이건 의료인들이 주로 사용
하물며 일반인이 여자 Cpr 한다고 성추행범으로 처벌 받을 일은 없습니다. 일반인이 의식 확인 한다고 저런 방법이 있는줄이나 알까요?
또한 cpr 해서 환자가 잘못될 경우의 수는 없으나 cpr 안해서 환자가 잘못될 경우의 수가 더 많습니다.
119가 신고받고 현장 오는데 5분 이상 걸립니다.
뇌로 산소공급이 4분이상 지체되면 병원에서 아무리 완벽한 처치가 이루어져도 심장은 뛰지만 뇌세포가 죽어 뇌사판정 받고 결국 죽습니다.
현장가면 보통 아줌마들이 환자 손발 주무르고 있는경우가 대다수인데 손발 주무르는건 심정지 말고도 아픈사람에게 의학적으로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어떤 의미로 주무르는줄은 알겠으나 환자한테 아무런 도움이 안됩니다.
119신고가 우선이며 상황관리사 설명에 따라 흉부압박 하세요. 메트로눔이라고 상황관리사가 압박 리듬 틀어주니 그 리듬에 맞게 cpr하고 계시고 주변인들, 되도록 남성(압박 힘이 더 좋음)에게 교대해달라고 해서 2분간격으로 교대로 압박하세요.
성평등 이슈로 무슨 여자 cpr하다 성추행범 된다느니 cpr 했다가 환자 잘못되면 보호자가 덤탱이 씌운다느니
Cpr 안하면 내 눈앞에 쓰러진 사람 황천길 보내는 지름길입니다.
뼈 뿌러져도 좋고 입으로 피토해도 그걸로 인해 사람이 절대 죽지는 않으니 겁먹지 마시고 cpr하세요. 오히려 cpr 잘하고 있다는 겁니다.
구급대원 오면 이후는 구급대원 지시에 따르시면 됩니다.
추가 뻘소리
구급대원들도 현장 cpr 20분 후 이송하기도 합니다. 스마트의료지도라고 소방본부 지도의사한테 영상통화 걸어서 응급약물인 에피네프린 주입하고 심장리듬 분석하면서 최대한 현장에서 적극적 처치 후 가능성 보고 이송합니다.
연구결과 현장에서 적극적 처치 후 이송하는게 소생확률 높다고 나옴.
그리고 이송병원 전화해서 심정지 환자 받아줄 병원 찾아야 이송가능하지 무조건 가까운병원 밀고 간다고 받아주진 않아요. 가까운병원이라도 병원 응급실 사정이 있어서 못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럼 차선의 두번째로 가까운병원 연락함. 여기도 안되면 더 멀리 있는 병원 감.
알지도 못하면서 현장 온 구급대원들한테 빨리 이송 안해서 환자 죽는다는 둥 공무원이 문제라는 등 오지랖 싸지르지 마시고 사고와 관련 없으면 길막지 마시고 갈길 가시거나 환자 옮기는 거 도와주시는게 구경하면서 전문가 마냥 뻘소리 하는거 보다 도움됩니다.
성별, 연령, 체격별 cpr 방법 다 알고있는데
어제 이태원에 있었다면
여자들 cpr 안했을거같다.
하더라도 근처 멀쩡한 여성분 찾아서
이렇게 하라 저렇게하라 시키면 시켰지
내가하진 않았을거같음
세상이 이렇게 변했는데 어쩌겟냐
근데 여자 상대로는 죽어도 못하겠는데 ㅎㅎ
모르는 여자 하나 살리자고 내 인생에 불을 질러버릴수 없거든 😘
노리턴 슈퍼하이리스크 인데 나서는거 자체가 자살행위 아니야?
일단 성별에 따라 먼저 판단해라
남자면 cpr에 걸거치는옷이며 등등 다 벗겨도 오케이
,
여자면 일단 주변에 가족이있는지 지인이 있는지부터 찾아라. (동의를 구해야함) 덮을거 찾아라. 그리고 주변사람한테 동영상찍어달라고 부탁해라
교육해준분이 아버지뻘인데 실제 몇번 성희롱으로 신고당한적 있다함.
+ 나중에 생길 본인들 자식을 위해서 꼭 교육받고 숙지하고 계시길. 연령에따른 압박 부위, 강도, 호흡양등이 완전 다름
예비군훈련 가서 여자 강사가 cpr 알려쥬는데
여자 cpr은 조심하랬음
본인을 위해서는 아예 하지 않는 것도 방법이라드라
암묵적동의에 대해서 들었는데,
그럼 성희롱과 같은 신고를 당했을때 법으로부터 보호받지못하는거야?
그사람을 살렸는데도????
(여자가 여자해줄때도)
갈비뼈 부러져서 또는 부러진 갈비뼈가
다른 장기를 찔러서 다쳤을때
재수없이 사이코 걸리면
니가 의료인도 아닌데 왜 cpr하다 내 갈비뼈 부러뜨려?? 이따위로 소송 당하지 말란 법도 없지
마찬가지로 의사들도 뱅기에서 닥터콜 해도
아무도 일어나지 않을테고
그냥 옆에서 죽어나가도 모르는 척 지나가야하고
나 그리고 내 가족도
도움따위 못받는다가 기본값인
그런 사회가 되가나봄 ㅜ
ㅇㅇ 나도 이렇게 배움
인력 부족해서 cpr 하실 줄 아시는분 도와달라고하니까
달려나오시네들
내가 가서 환자 한명 붙잡고 cpr했는데 결국 죽으면 진짜 ptsd올거같은데…
진짜 너무 무섭고 기괴하더라
또다른 영상은 다들 질서없이
자기 가는 방향으로 밀고 나가고
일방통행만 되었어도..덜했을텐데
한켠에선 기념사진찍고
가게안에선 춤추고
2022.10.30 - [경제/세상정보] - 이태원 압사사고 원인 상황
이태원 압사사고 원인 상황
이태원에서 압사사고가 발생해서 사망자가 149명으로 늘었다. 인파가 10만명이 몰리면서 특정골목에 사람이 순식간에 몰린 것이 사고가 발생한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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