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로 절기 뜻 속담

백로의 뜻은 흰 이슬이라는 뜻이면서 새의 한 종류이기도 하다. 23년 백로는 9월 8일 오전 6시가 백로 절기이다. 백로 절기부터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기 시작해서 저녁쯤 되면 해가 생각보다 빨리 지는걸 체감할 수 있다. 백로는 농사로 볼 때 수확을 앞두는 시기로 볼 수 있다. 백로 관련 제일 유명한 속담은 백로가 지나면 논 근처에 가지도 말라는 속담이 있다.

 

 

백로

 

1. 백로 뜻

- 흰 백에 이슬 로자로 흰 이슬 의미

 - 2023년 백로(白露)는  양력 9월 8일 오전임. 그리고 24절기 중 15번째 절기임. 이때부터는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기 시작하고, 아침에 이슬이 맺히는 날씨가 나타남. 또한, 벼가 익어가는 시기이며, 농촌에서는 추수 준비를 시작한다.

- 새의 백로는 백로야 우지마라, 백로야 웃지마라 등의 어구를 과거 시가에서 본 적이 있을 것이다. 고려말 충신이었던 이직이란 사람이 고려와 조선 두 쪽을 섬기지 말라며 만든 것이다. 백로, 왜가리, 황새는 생김새가 비슷하게 생겼다. 백로는 깃털이 더 하얗다.

 

 

가마귀 검다하고 백로야 웃지 마라
겉이 검은들 속조차 검을 소냐
겉희고 속 검은 이는 너 뿐인가 하노라

 

 

2. 백로 절기 유래

 

백로의 유래는 중국에서 유래했는데  중국의 옛날, 한 사람이 아침에 길을 가다가 이슬에 젖은 백로를 보고 깜짝 놀랐다. 백로는 죄수의 모습을 하고 있었는데, 그 사람은 이슬을 맞고 죄수의 모습에서 벗어나 자유를 얻게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백로 절기는 

•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고, 가을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는 의미
• 벼가 익어가는 시기이며, 농촌에서는 추수 준비를 시작한다는 의미
• 백로는 자유와 해방을 상징한다는 의미

를 가지게 되었다.

예로부터 백로 때는 

• 백로를 맞이하여 떡을 빚어 먹는다.
• 백로를 맞이하여 벼를 베어 곡식을 보관한다.
• 백로를 맞이하여 추수 감사제를 지낸다.

풍습이 있었다. 

 

3. 백로 속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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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로가 지나면 논에 가지도 말아라.

백로가 지나면 벼가 익어가기 시작하여 병충해에 취약해지므로 논에 가지 말라는 의미

- 칠월 백로에 패지 않은 벼는 못 먹어도 팔월 백로에 패지 않은 벼는 먹는다.

이 속담은 백로가 지나면 벼가 익어가기 시작하여 벼를 수확할 수 있는 시기가 가까워진다는 뜻

- 백로 전 미발(白露前未發) 벼는 헛농사다.

이 속담은 백로 전에 벼가 이삭이 나지 않으면 벼가 잘 자라지 않아 헛농사를 짓게 된다는 뜻

- 백로에 벼 이삭을 유심히 살펴라.

백로에 벼 이삭의 상태를 살펴서 벼의 생육 상태를 가늠하라는 뜻

- 백로에 뽕잎을 뜯어다가 말려 둔다.

이 속담은 백로에 뽕잎을 뜯어다가 말려두면 겨울철에 뽕잎을 먹을 수 있다는 뜻

- 백로에 벌초를 한다.

백로에 다가오면서 날씨가 선선해져 벌초를 하기 좋은 날씨가 된다는 뜻

- 백로에 떡을 빚어 먹는다.

백로를 맞이하여 풍년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떡을 빚어 먹는다는 뜻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