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산엔딩의 뜻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중간단계에서 기적적으로 승리하거나 좋은 결과를 냈지만 결국 다음단계에서는 패배하거나 실패하는 결말을 말한다. 만화 슬램덩크에서 산왕과의 사투로 전력을 다한 북산이 다음 경기에서 참패를 당하는 것에서 유래했다.
북산엔딩 뜻
힘들게 중간과정을 이뤄냈지만 최종적으로 실패함.
북산엔딩 짤
북산엔딩 신문기사 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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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산엔딩의 결과
북산엔딩 관련
강백호 원래 이름인 사쿠라기 하나미치에서 하나미치라는 뜻은 일본 전통 연극 중 하나인 가부키에서 배우들이 지나다니는 객석쪽으로 연결된 통로인데, 연극(스토리)과 이를 지켜보는 관객(대중)을 실제적으로 연결해주는 장치이기도 합니다. 벚꽃(사쿠라기) 처럼 짧지만 화려하게 꽃피운 북산 농구부의 이야기를 주인공인 강백호(하나미치)를 통해 풀어나갔다는 것을 보면 정말 멋진 이름이라고 생각해요. 대학교 일문학 전공할 때 일본 전통 연극을 공부하면서 교수님이 슬램덩크랑 같이 이야기 해주셨던 부분인데 갑자기 생각나서 적어봤어요.
슬램덩크가 진짜 명작인 이유는 스토리도 스토리지만 작품 내의 모든 요소가 잘 어우러졌기때문. 캐릭터마다의 개성이 잘 드러나며 모두에게 적절한 역할이 있었고 마무리까지 깔끔. 박수받을만 했고,박수받으며 떠났고,앞으로도 박수받아 마땅한 작품이라고 생각함 스포츠만화중 유일하게 남녀노소 모두가 재밌게 볼수있을 작품
슬램덩크가 정말 명작으로 기억되는 이유 중 하나는 슬램덩크의 결말이 전국제패가 아닌 3회전 탈락이었기때문이다. 최강팀을 극적으로 이겼으나 이어진 3회전에서 참패를 당했기에 만화지만 더 받아들일 수 있고 그렇기에 더 아름다운 작품
기린님 너무 재밌게 설명과 편집 센스도 좋으셔서 항상 보기만 하다가 저도 최근에 애니 캐릭터 TMI 채널을 시작했네요.. 기린님에겐 아직 모든게 한참 부족하지만 언제나 제가 보고 쫒아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슬램덩크는 진짜 번역 (특히 작명)까지 완벽한 작품이었다고 생각함..비록 NBA 선수 트레이싱 문제가 있었지만..언제봐도 가슴 뛰는 만화임엔 틀림없음
마이클 조던과 슬램덩크가 함께 있었고, 고려대와 연세대의 라이벌리가 불타오르던 그 시절이 우리나라 농구의 전성기였던 것 같다. 조던의 은퇴 이후 슬램덩크에 소송을 걸었던 NBA 사무국이 얼마나 원망스러웠는지.. 슬램덩크만큼 많은 팬들이 오랜 시간동안 연재 재개를 기다렸던 만화도 없는 것 같다. 슬램덩크가 5년만 더 연재했어도 우리나라 농구가 이렇게 몰락하지는 않았을 거란 생각이 듬. 슬램덩크만큼 현실 세계 스포츠의 성쇠에 크게 영향끼친 작품은 전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것.
완전판 나오기 전 원판 만화책에는 마지막 권에 "1부 끝"이란 말이 있어서 2부가 나오길 간절히 기대했었지만 결국 그것이 끝이어서 너무 아쉬웠는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거기서 마무리 한 게 이 작품을 명작으로 남긴 깔끔한 마무리였단 걸 알게 됐음. 2부가 나왔다면 누구나 바라는 북산과 강백호의 완벽한 성장, 전국구 우승이 되어야 할텐데, 그렇게 누구나 예상하고 바라는 뻔한 결말이 마지막이었다면 독자들 마음은 시원할지 몰라도 이렇게 오래도록 여운이 남는 작품은 되지 못했을 것이다
친척집에 놀러갔다가 너무 심심해서 읽기 시작한 슬램덩크. 그뒤로 친구들은 다 꽃보다남자 읽는데 나혼자 슬램덩크에 빠져서 캐릭터들 따라서 그리고 문구점에서 슬램덩크 언제 나오는지 매번 물어보고 다녔던 나의 중딩 시절,,, 그뒤로 슬램덩크를 만화로 보여줘서 학교 끝나기가 무섭게 그거 보러 집에 갔던 기억이 있다. 지금은 넷플릭스에서 애니가 방영돼서 그걸 또 다 보고,,, 전국대회 부분이 없는 게 또 아쉬워서 뒷 이야기 보고 싶어서 만화책까지 찾아서 읽어버렸다. 벌써 몇 번을 보는지 모르겠지만 봐도봐도 재밌다. 그리고 애니는 일본판 자막버전으로도 봤었는데, 제일 재밌었던 게 한국판에서는 강백호가 그저 건조하게 ‘대만선배’라고만 불렀었는데, 일본판에서는 강백호가 정대만하고 친해진 이후에 ‘밋짱~’이라고 부르는 게 너무 귀여웠고 정대만은 그걸 별로 좋아하지 않았던 게 웃겼음. 번역의 한계로 한국판으로는 느낄 수 없는 그런 맛들이 일본판에는 있었음
슬램덩크가 정말 사랑받고, 나 역시도 정말 좋아하는 이유는 많지만, 저는 각자 캐릭터만의 개성과 사연, 그리고 '완벽하지 못함의 미학'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캐릭터 부분에서 기가맥힘니다. 강백호, 소연이한테 빠져서 농구에 시작한 괴물 신체능력 소유자여도 초보자. 만나는 사람마다 자신보다 신체적, 실력 면에서 불리한 상대인 PG 송태섭, 실력은 출중하나 팀운과 외모유전자에서 운이없어 인터하이 못가보고 고릴라가 별명인 채치수. 무릎부상으로 농구를 포기했지만 2년만에 다시돌아왔지만 풀타임도 못뛰는 체력의 정대만. 그나마 천재라고 생각한 서태웅마저도 산왕공고의 정우성이라는 벽을 만나고, 늘 실력이 이 괴물같은 5인조에 비해 약해서 1초라도 자신의 실력을 보여주기 위해 묵묵히 벤치에 앉아있던 안경선배까지. 다 하나씩 결점을 가지고있는 북산이 서로를 믿고 의지하고 노력해서 결국 산왕을 떨어뜨리는 모습에서 진짜 눈물이 나올 정도였습니다. 우리도 미완벽한 존재로 태어났지만, 어쩌면 우리도 또하나의 북산처럼 기적을 일궈낼 수 있다는 의미로 저는 해석을 했기 때문입니다. 거기다 팀운없어서 전국대회 못가는 윤대협, 감독 겸 주장을 맡아서 상양고를 이끄는 김수겸, 거기다 전국대회 1차전에서 붙는 풍전 고등학교의 강동준과 남훈 등 보통 만화에서는 맞붙는 상대를 '적'이라는 프레임을 씌우지만, 슬램덩크에선 적 보다는 또하나의 북산 같은 이미지로 그려서 더 보는데 적대심이 안들어서 좋았습니다. 그랬기에 윤대협, 김수겸 등 주인공 팀이 아니여도 그들이 인기가 있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거기다 우리가 만화로 보면 알수있는 더티플레이와 런앤건의 팀 '풍전고등학교'에 저는 정감이나 공감이 많이가는데요, 자신에게 농구를 알려준 감독님의 경질로 인한 어른들에 대한 적대감, 노선생님이 알려주신 공격8 수비2의 공격전술 '런앤건'을 고수하며 존경하던 감독에 대한 의리를 보여주며, 전국대회 8강딱이라 더 못올라가서 노선생 짜른것에 대해서 그의 철학(런앤건)이 틀리지 않음을 증명할려고 승리를 위해 물불안가리다보니 별명이 에이스 킬러가 된 남훈, 그리고 서태웅의 눈에 상처를 입혀도 물러서지 않고 득점해내는 서태웅의 모습에 죄책감에 빠져 그의 원툴인 3점을 8개 연속 못넣더니 후반 막바지에 서태웅 무릎으로 터뜨릴려다 노선생님의 한마디 "농구는 좋아하니" 라는 말에 자신이 생각해온 농구라는 것에대해 다시 생각하면서 서태웅 피할려다 오히려 자기 머리깨지고.. 청소년기에 자아를 형성하는 청소년들에게 있어서 어른들의 참견이 어쩌면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짖밟을 수 있다는 생각에 아이의 아빠가 되고싶은 입장으로써 참 공감이 많이 가며, 반성이 많이 되었습니다. 죄송합니다, 두서없이 말해서 읽으시는데 불편함이 있으셨다면 정중히 사과드립니다.. 여튼 슬램덩크는 참 곱씹어보면 배울게 참 많은 만화였습니다 많이 슬램덩크 전파해주시고 여러분 즐거운 매일 되세요
예전에 슬램덩크가 번역되어 격주 발행하는 소년점프에 실리기 전에 PC통신 하이텔, 데이콤등에 원작만화를 번역해서 글로 줄거리를 알려주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만화를 미리 보는 것인데요. 한동안 1부가 끝나고도 2부 이야기가 계속되어 나왔더랬습니다. 그 내용은 강백호는 2학년이 되고 윤대혐의 동생이 북산고에 들어 온다는 뭐 그런 내용이 주를 이루었는데 더이상 진행은 안되고 또 정식 만화로는 보질 못했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의문을 갖고 있는데요. 과연 이노우에 작가가 2부를 연재하다가 그만두었는지 아니면 만화를 미리 알려주는 분이 자작으로 줄거리를 이어나갔는지 궁금합니다. 자작으로 이었다면 실제로 속을만큼 정말 디테일하게 2부를 전개 했었거든요. 그것도 1부를 소개하다 자연스럽게 2부를 소개하였지요. 제 생각에는 아무래도 이노우에 작가가 2부를 연재하다가 그만두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조금 더 기다리니 슬램덩크 2부는 안나오고 장애인 농구만화인 리얼과 일본 최고의 검객 미야모토 무사시가 나오는 베가본드만 나오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