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망 증상 증세 원인 치료방법

2022. 12. 16. 13:48질병, 건강 공부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진양철 회장이 섬망증세가 나타나면서 섬망증상에 대해 관심을 갖는 이들이 늘어났다. 섬망 증세는 의식과 기억력 등 인식에 대한 기복이 생기는 질환이다.

섬망 증세

진양철 섬망

섬망은 의식과 지남력(날짜, 장소, 사람에 대한 정확한 인식)의 기복을 주된 특징으로 하는 질환입니다. 주의력 저하, 언어력 저하 등 인지 기능 전반의 장애와 정신병적 장애가 나타납니다. 섬망은 혼돈(confusion)과 비슷하지만, 과다행동(안절부절못함, 잠을 안 잠, 소리 지름, 주사기를 빼냄)과 생생한 환각, 초조함, 떨림 등이 자주 나타납니다. 섬망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갑자기 발생합니다.

치매와 섬망의 가장 뚜렷한 차이점은 '지속성'입니다. 섬망의 경우 증상이 수일 이내에 급격히 발생하며, 원인이 교정되면 수일 이내에 호전됩니다. 하루 동안에도 증상이 심하게 변동하는 편입니다. 이에 비해 퇴행성 치매는 수개월에 걸쳐 증상이 생기며, 증상의 심각성도 비교적 큰 변동 없이 일정한 편입니다.


섬망 원인
섬망은 비교적 흔한 질환입니다. 전체 병원 입원 환자의 10~15%가 섬망을 경험하며, 특히 수술 후 또는 노인에게 흔하게 나타납니다. 섬망은 심각한 내과적, 외과적 또는 신경학적 질환이나, 약물 중독 또는 약물 금단 상태에서 나타납니다. 단일 질환이 아니라 다양한 원인 질환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증후군입니다.

섬망은 주로 감염, 열병, 저산소증, 저혈당증, 약물 중독, 약물 금단, 간성뇌증 등과 같은 대사 장애와, 뇌종양, 뇌졸중, 외상성 뇌손상 등과 같은 중추신경계 이상이 있을 때 흔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연령에 따라서도 원인 질환에 차이가 납니다. 소아의 경우 감염, 발열, 약물 중독, 외상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청소년의 경우 정신활성물질 중독과 금단, 외상, 감염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청장년의 경우 알코올 중독과 금단, 대사성 질환, 심혈관 질환 때문에 섬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노인의 경우 뇌혈관 질환과 심혈관 질환에서 섬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고령 자체도 섬망을 쉽게 일으키는 위험 인자가 될 수 있습니다. 고령자가 골절, 외상 등으로 수술을 받게 되는 경우 섬망이 발생할 가능성이 큽니다.



증상
① 수면 장애
- 주로 밤에 불면 증상이 나타납니다.

② 환시
- 커튼이나 벽에 있는 옷을 보고 "도둑이다" 혹은 "남자가 저기 있다"라며 겁을 먹습니다.

③ 지남력 저하
- 날짜 개념이 없어집니다.
- 가까운 가족이나 의료진을 알아보지 못합니다.
- 자신이 있는 곳이 병원인지 집인지 구별을 잘 못합니다.

④ 의식 장애, 집중력 저하
- 어떤 일을 시켜도 잘 집중하지 못합니다.

⑤ 사고 장애
- 비논리적인 사고, 피해망상, 의심 등이 흔히 나타납니다.
- 입원 환자의 경우 의료진이 "자신을 죽이려고 한다", "독극물을 주사한다"는 등의 피해 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⑥ 정신 운동 장애
- 과다 각성, 초조, 과민성, 산만함이 나타납니다.
- 반대로 각성 저하, 혼동, 진정 등을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⑦ 공격적, 충동적인 행동
- 위와 같은 여러 증상으로 인해 적절한 판단을 하지 못하여 공격적이거나 충동적인 돌발 행동을 보일 수 있습니다.

⑧ 증상의 변동
- 증상은 하루 중에도 변동이 심합니다.
- 주로 밤에 심해지고, 낮에는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진단
섬망 진단에 가장 중요한 것은 병력을 자세히 청취하여 증상의 발생 시점과 변화 양상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다른 질환과 감별하기 위해 혈액 검사, 요검사 및 뇌 전산화 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뇌척수액 검사, 뇌파 검사 등을 실시하기도 합니다.

섬망은 증상이 시작되는 속도와 의식 수준에서 치매와 결정적인 차이가 있습니다. 섬망은 급격하게 발병하며, 증상에 기복이 있습니다. 그러나 회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치매와 구별됩니다. 다만 병원에서는 치매와 섬망을 구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특히 치매 환자가 섬망을 동반한 경우에는 진단하기 더욱 어렵습니다.



치료
① 원인 질환 치료
섬망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원인 질환에 대한 치료입니다. 진단적 평가를 통해 섬망의 원인 질환을 밝혀내고, 이를 치료하는 것이 가장 근본적인 방법입니다.

② 환경 요인 조절
섬망에 영향을 끼치는 환경적 요인을 조절하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첫째, 환자를 적정 수준으로 자극해야 합니다. 은은한 조명을 설치하여 환자의 불안을 감소시켜 줍니다. 환자가 밤과 낮을 구별할 수 있도록 창문이 나 있는 방에 머물도록 하는 것이 밀폐된 공간에 머무르게 하는 것보다 좋습니다.

둘째, 환자에게 친숙한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가족이 간호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환자가 평소에 사용하는 물건을 병실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셋째, 환자에게 오늘의 날짜와 상황을 알려 주어 현 상황을 파악하게 합니다. 간병하는 사람이 주기적으로 날짜, 장소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좋습니다.

넷째, 환자의 시력이나 청력이 저하되었다면, 안경이나 보청기를 사용하여 보조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력 및 청력 저하로 주변 자극을 구별하지 못하면 환자의 불안감이 더욱 악화될 수 있습니다.

다섯째, 불필요한 외부 자극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강한 불빛이나 그림자, 소음 등은 환자를 놀라게 하거나 혼란스럽게 만들 수 있습니다.

③ 약물 치료
환자가 심한 초조와 흥분 증상을 보일 때는 약물을 사용합니다. 소량의 항정신병 약물을 사용합니다. 수액과 전해질의 균형, 적절한 영양 및 비타민 공급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섬망 환자는 약물 부작용에 매우 민감하기 때문에, 불필요한 약물, 특히 진정제나 수면제의 사용은 중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경과
섬망은 다른 신체 질환을 경고해 주며, 치사율도 높습니다. 따라서 의학적으로 응급상황으로 간주합니다. 원인 질환이 교정될 경우 수일 이내에 호전되기도 하지만, 원인이 명확하지 않거나 교정하기 어려운 경우 장기적인 경과를 보이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섬망은 회복할 수 있는 증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섬망이 인지 기능을 영구적으로 손상시킬 수 있다는 보고도 제기되었습니다. 섬망 환자의 40~50%는 섬망 발생 후 1년 내에 사망한다고 합니다.

섬망 관련 후기

아부지가 대동맥 박리로 수술하시고 10일만에 깨어나셨어요.

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의식까지 찾은 것 자체가 기적이고 잘된일이지만,
자꾸 엄마한테 신발사러 가자고 하거나 엄마 이름을 기억 못하시거나 그래요.. 횡설수설 말하기도 하고.

그렇다고 막 가족들 얼굴을 못알아보는 것도 아니에요.
가족여행 사진 보여주면서 아빠 기억나? 하면 우리 우도에서 배타고 찍은거잖아~ 하는데
그 외 자꾸 헛소리를 하셔서 엄마랑 매일을 엉엉 울고 있어요..

뇌CT 찍었을 때, 미세한 뇌경색 소견이 보이나 임상적으로 문제될만한 정도는 아니라고 들었고요.

이거 섬망증세로 봐도 되는걸까요..? 차라리 섬망 증세였으면 좋겠어요ㅠㅠ


:
아직 중환자실이면 섬망일 가능성이 높죠
수술전에 치매증상이 단 하나도 없었고
실제 뇌경색이 아주 미미하다는 전제가 맞다면요


저희 아버지 지금 경상대병원 뇌출혈으로 중환자실 2주 계시다가 일반병실로 옮기셨는데..
계속 집에 가시려 하고 밤에 잠을 안 주무세요. 이성적 사고가 안 되시는데 저도 이게 섬망이었으면 좋겠어요ㅠ


수술 후 섬망
며칠지나면 드라마틱하게 좋아져요.
넘 걱정마세요!





1. 얼마전에 아버지가 심정지 2번 오셔서 중환자실에서 10일 동안 산소호흡기랑 승압제 맞고 있으시다가 최근에 하늘이 도우셔서 깨어 나셨어요.

2. 식사도 잘하시고 거동도 이상 없으신데, 섬망 증상이 있으시네요...
- 밤에 숙면이 안되고 앉아 계심
- 가끔씩 침대에서 일어나서 어디로 가야하고, 횡성수설 하심(밤에 심해지심)
- 어머니가 간병 중이신데, 잠시 자리 비워도 불안해하고, 초조해 하심

3. 병원에서는 5일 뒤에 퇴원해라고 하는데, 간병이 힘들면 다른 병원에 입원하도록 추천서 써준다고 합니다.

4. 이것저것 찾아보니 익숙한 환경이 좋다고 하는데... 집에서 간병하는게 좋을까요?? 병원에 입원 하는게 좋을까요? 참고로 공격적인 성향은 안 보이세요1. 얼마전에 아버지가 심정지 2번 오셔서 중환자실에서 10일 동안 산소호흡기랑 승압제 맞고 있으시다가 최근에 하늘이 도우셔서 깨어 나셨어요.

2. 식사도 잘하시고 거동도 이상 없으신데, 섬망 증상이 있으시네요...
- 밤에 숙면이 안되고 앉아 계심
- 가끔씩 침대에서 일어나서 어디로 가야하고, 횡성수설 하심(밤에 심해지심)
- 어머니가 간병 중이신데, 잠시 자리 비워도 불안해하고, 초조해 하심

3. 병원에서는 5일 뒤에 퇴원해라고 하는데, 간병이 힘들면 다른 병원에 입원하도록 추천서 써준다고 합니다.

4. 이것저것 찾아보니 익숙한 환경이 좋다고 하는데... 집에서 간병하는게 좋을까요?? 병원에 입원 하는게 좋을까요? 참고로 공격적인 성향은 안 보이세요


:


울 아부지도 그러셨음. 익숙하지 않은 환경이라서 그렇대. 곧 좋아지셨어. 형네 아버님도 익숙해지시면 곧 좋아지실거야. 흔히 있대. 나도 엄청 걱정햇었거든

섬망은 시간지나면 해결되는거고 흔히 있는거라 걱정안하셔두돼용~ 일단 집으로 모셔가고
불안하면 요양이나재활병원 모시는것도 괜찮습니다
식이줄이나 링거 안맞으면 집에서 보살펴드리면 좋을 거 같은데 대신 가족들이 다 협력해야해
섬망 좀 많이 무서울 때 많아
섬망때문에 고민이시면 집에서 보는게 좋을거 같아요
푹 주무시고 익숙한 환경에서 스트레스 없이 지내시면 금방 섬망 없어지실거에요

작성일
 
 
 

엄마 갑자기 폐암4기 진단 받으시구 항암제 치료 받으시다가 집에서 넘어지셔서 고관절 골절로 인공고관절 수술까지 받으셔서 요양병원 전원해계신데..

면회도 안되고..

엄마는 나한테 몇번씩 전화 걸어서 아프다 아프다 어떻게든 해달라 그러고..

내가 수술 받아서 그러신거다 지금은 견디셔야한다 조금이라도 발 디디셔야 집으로 모실 수 있다 그러면 쌍욕하면서 뭐라 그러시고..

간밤에 자꾸 화장실 가신다고 간병인 아주머니한테 뭐라 그러고...조금만 아파도 아프다고 막 소리 치신다고 그러고..가만히 있어야하는데 계속 움직이려 그러시고..

의사랑 간호사 선생님들은 그렇게 심하게 아픈 상태는 아니시니 큰 걱정은 마시라고 그러긴 하는데..

직접 보질 못하니 갑갑하기도 하고 무섭다 ㅜ

나 엄마한테 전화올때마다 심장 덜컹거리고 두통 일어나고 힘들다 진짜...ㅜ

지금 여친하고 올해 결혼생각하고 있었는데...결혼은 커녕 연애도..힘들거 같은...
안좋은 생각만 자꾸 드네..

 
:

수술한 지 얼마 안되고 본인도 갑작스럽게 많은 변화가 생기셔서 버거워 하시는 거 일거야 게다가 면회도 안되니 혼자 병원에서 불안한 마음이 드실테구 새해에 좋은 기운 복 많이 받아서 어머니도 잘 회복하시구 쓰니두 마음편해질거야 너무 걱정마 힘내!

 
 
 
 
어머니가 목요일부터 중환자실 입원중이신데 금요일 저녁부터 조금씩 섬망 증세가 보이기 시작했어요
코로나 때문에 병원도 못가고 그냥 통화만 하고 있는데
어제까지는 병원인거 잊고 자꾸 이상한 말씀 하시긴 해도 병원인거 알려드리면 금방 인지하시고 일상 대화도 가능했어요
근데 오늘은 아침에 통화 하니 지금 병원 아니라고 지하철 타고 병원 갈거라고 니가 지금 병원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으면서 그것도 모르냐고 화를 내시더라구요
아 어제보다 더 심해졌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는데 그래도 상황 차근 차근 설명 해 드리니 인지하는듯 싶다가 병원 아니라고 조금씩 현실을 인지 못하시더라구요
첫 통화 이후 하루종일 전화가 안되서 병원으로 연락하니 이틀동안 잠을 한숨도 안주무셨고 섬망증세가 심해져 나가려고 하시면서 줄을 다 뽑고 움직여서 현재 결박 해둔 상태라 하셨어요
심장이 안좋아 입원하신거라 수면제도 사용 못하고 내일 정신과 담당 선생님 진료 보실거라고 하시는데
걱정이 되는건 어쩔수가 없네요 ㅠ
중환자실을 벗어나면 섬망증세가 사라지실까요?
입원한것도 걱정인데 잠도 못자고 섬망증세 거기다 결박까지 했다 하시니 너무 걱정스러워요..
병원에 자꾸 전화하는거도 민폐가 될거 같고 물어볼 사람도 없고 하다보니 글 올려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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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올릴땐 몰랐는데 댓글 보고 생각해본건 간호사도 의사도 많이 힘드시겠어요
중환자실 아픈 환자들 케어 하는것도 힘든데 그곳에선 섬망증세가 흔한 일 정도라면 그 사람들이 하는 그런 이상한 말과 행동도 다 받아주고 통제도 해야 하는데 스트레스가 엄청나겠네요 ㅠ
그런 상황에서도 병원 간호사실 전화하면 너무 친절하게 전화 받아주시고 설명 해 주시고 다시한번 더 감사하네요
어머니도 섬망 증세가 없을땐 간호사가 다 해줘서 너무 편하고 좋고 친절하다며 계속 고맙다고 표현 하셨어요
선생님들 노력과 희생에 힘 입어 어머니도 빨리 회복하고 일상으로 복귀 하셨으면 좋겠네요
모든 선생님들 감사합니다
 
저희 아버지도 큰수술을 하시고 섬망증상이 오셔서 너무 놀랐는데 시간이 지나가 언제 그랬냐는듯이 괜찮아 지셨어요! 어머님도 금방 괜찮아지실 꺼예요
힘내세요
 
중환자실환경이 잠도제대로 못 자고 시끄럽고 섬망증상 많지.... 당장은 조금힘들어도 병동오셔서 낮밤 구별하고 보호자같이있고 하면 호전되실거야
뭐 급성기 지나서 안정제,수면제 투여하고 좀 주무시고 일어나면 중환자실내에서도 좋아지시는분들도 있궁 ~
쓰니힘냉
 
 
중환자실에서 나가서 일반병실 가면 보통 섬망증상은 없어져요
혹시나 궁금하시면 ICU delirium 검색해보세요~~ 쾌차하시길 바랄게요
 
 

간단히 생각해보면 24시간 밤낮없이 울리는 시끄러운 알람(보통 위급한 알람들 들으려면 가장 큰 소리로 켜놔야 모든 의료진들이 멀리 있어도 들을 수 있겠죠?)
계속 왔다갔다 하는 정체불명의 사람들
잠에 들려고 하면 채혈이다 검사다 뭐다 시도때도 없이 깨우니 정상적인 사람도 올바르게 깨어있기가 쉽지 않은 환경입니다ㅠ

작성일
 
 
 
 
이렇게 치료에 협조해주시는 보호자분들 보면 감사할따름.. 보호자들 중에 왜 억제대 안풀어주냐고 화내시는 분들도 많은데 진짜 진빠짐...
섬망 생기면 모든 처치 거부하는데다 몸에 있는 모든 것을 다 잡아빼버리고, 집가겠다고 내려가려고 하고, 온갖 욕설(미x년 시x년 개x끼 등)에 폭력 행사하고 경찰이나 소방서에 신고하기도함 감금당했다고ㅠ 욕창 안생기게 하려고 시간되면 포지션 체인지하면서 똥오줌 다 닦아주고 기저귀 갈아주는 와중에 잠깐 풀면 꼬집고 발버둥치고 발길질하는게 다반사라서 억제하는건데 본인들이 간병하는거 아니라고 환자 상처나니까 당장 풀으라고 화내시는 분들 정말 많음 ㅠㅠㅠㅠㅠ 이거 혹시나 다른분들이 보게되면 중환자실 치료중에 환자의 원활한 치료와 의료진들을 위해 신체보호대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는 것좀 알아주세요..
 
 
항암 중 섬망 
할머니가 작년 7월 난소암 4기 판정 받으시고 항암 치료 8번 정도 받으셨어요.

체력이 많이 약해지시고 걱정이었는데 삼일 전 섬망증세가 있으셔서 현재 응급실에서 수혈 받으시고 계십니다.

원인은 모르겠지만 몸도 아프신데 정신까지 안좋아지시니 걱정이네요. 혹시 관련 경험이나 해결법이 있으련지요?

난소암 담당 선생님은 1월 12일 면담이라 그때까지 응급실에 있어야하는 것도 답답하네요..
 

섬망은 특별한방법 없어 옆에서 계속 대화해주고 몇월 몇일인지 요일 시간 장소 이런거 잘 알게해주고 잘 주무시게 하는방법밖엔..

 
 
 
 
섬망증상이면 약도 쓰기는 하지만 가족들 서포트가 중요해
익숙한사람이 익숙한 환경에서 지금이 어떤 상황이다 이런걸 환자한테 잘 이야기 해주고 도와줘야 빨리 회복을 하긴 하는데
결국 몸상태가 회복되야 정신도 회복을 하는거라서.. 시간이 걸릴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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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어머니 얘기야.. 일단 시간순서대로 말해볼게

1. 처음은 2016년이었어
그때 어떤 원인?스모킹건은 기억안나는데
애기낳고 조리원 나와서 4일째 집에 와있는 동생을 보고
갑자기 너 왜 여기있냐고 그래서 동생이 놀래서 울고
하루이틀만에 다시 좋아지신걸로 기억해
(당시 내가 해외에 있어서 나중에 들음)

2. 두번째는 2019년이었어
친구들이랑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고 대화를 나누다가
갑자기 시간날짜와 집을 기억 못하셔서
같이있던 친구들이 집에 데려다 주심
이상황을 보면 사람은 알아보는거 같아
그때 보면 당일에는 정말 정신없어하시고 둘째날 좀 기억을 더듬으시고 셋째날은 거의 정상으로 돌아오심
그때는 mri 찍었는데 이상없다고 원인을 모르겠다고 결론나고 끝났어
외할머니가 치매로 재작년에 돌아가셔서 그쪽을 걱정했었거든 그때 치매보험을 들까 알아보다 아직 안들음

근데 특이체질인게 커피만 먹으면 잠을 그냥 못자시는게 아니거 심하게 심장이 뛰고 불안해서 잠을 못주무심
카페인이 정말 안맞는거 같은데
카페인 먹고 기억상실은 아무리 검색해도 안나오더라고
(오히려 카페인이 기억력에 도움이된다는 글만 있어 ㅎ)

3. 이번은 이번 일요일이었어
코로나 걸리셔서 약국에서 타온 약을 드시고
갑자기 속이 안좋아시다고 하다가
비몽사몽되시고 또 여기어디냐 지금 몇일이냐고..
똑같이 3일째에 정신을 제대로 차리셨는데
병원에서 일하는 지인이 섬망같다는거야
그래서 찾아보니까 증상이 너무 비슷해

섬망이 맞는지 검사를 해보고 싶은데 (그게 맞다쳐도 그다음에 뭘 어떻게 해야되는지는 아직 모름, 사실 원인을 찾고싶은거..ㅜ)
어머니는 정신을 차리고 나서는 섬망 네이버로 찾아보더니
자기 증상이랑 다르다고 자기 친언니도 약먹고 쓰러지실뻔 한적 있고 체질이 유전적으로 간이 약해서 독한약 먹어서 그런거다, 커피는 원래 안맞다고 그래서 그런거다 그때도 하루만에 괜찮아졌다고 (정상으로 돌아온건 3일인데 부정하심) 앞으로 독한약 안먹으면 된다고 병원갈 필요가 없으시데.. 섬망 아니라고 약간 화내심 ㅎ;;;

약은 병원처방 아니고 약국에서 코로나 걸렸다니까 이렇게 지어줬데 중복이 많더라고;

자식 입장에서 난 뭘 해야할까 섬망이 맞긴 할까?..
 
혈관성인지 파킨슨인지 루이소체인지
의사셈이 울 엄니가 루이소체 로 보인다곤 했는데 ㅜㅡㅜ 하 치매는 진행성이라 좋아지지는 않아도 늦출 수 있데 언능 신경과 ㄱㄱ혈관성인지 파킨슨인지 루이소체인지

 
 
 
 

불면증 극복 하는법 치료방법

불면증은 잠을 못자는 것을 의미한다. 현대인의 필수 질병이라고도 불리는 불면증은 극복 하기 위해 낮시간에 활동량을 늘리고 햇볕을 쬐는 것이 좋다고 알려져있다. 하지만 대부분 직장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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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a.bbalri.com/409

 

골반이 중요한 이유

https://a.bbalri.com/405 교육 공무직 공무원이 꿀인 이유 아직도 공무직들이 교사보다 처우가 열악하다고 생각하시는 선생님들 읽어봐주세요. 저희 학교 공무직은 인쇄 조차도 못한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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