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드스트라이크(bird strike) 뜻 원인 대처 해상 착륙

버드스트라이크의 뜻은 프로펠러나 엔진에 새 등 조류가 부딛히는 사고나 현상을 의미하는 말이다. 버드스트라이크는 조류충돌로 우리나라에서는 표현되며 상황에 따라서는 비상착륙을 요할 수 있다.

 

 

 

버드 스트라이크의 뜻과 유래

랜디존슨의 버드스트라이크

 

버드 스트라이크(Bird Strike)는 항공기의 이착륙 및 순항 중 조류가 항공기 엔진이나 동체에 부딪치는 현상을 의미있다. 우리말로는 '조류 충돌' 또는 '항공기 조류 충돌 사고'라고 있다.

 

버드스트라이크의 유래이자 버드 스트라이크의 최초 기록은 1905년 9월 7일 라이트 형제에 의해 남겨졌다. 라이트 형제의 일기에 따르면, 오빌 라이트가 비행 중 새 떼와 충돌하여 한 마리를 죽였다고 기록되어 있다.

 

버드 스트라이크로 인한 최초의 치명적인 사고는 1912년 4월에 발생했다. 항공 개척자 칼브레이스 로저스(Calbraith Perry Rodgers)가 조종하던 Vin Fiz Flyer 복엽기가 갈매기와 충돌하여 항공기 제어 케이블에 걸렸다. 로저스는 캘리포니아주 롱비치에 추락하여 잔해 밑에 깔려 익사했으며, 이는 조류 충돌로 인한 최초의 기록된 사망 사례이다.

 

 

버드 스트라이크 대비 최신 기술

버드스트라이크

 

1. AI 및 빅데이터 활용: 기후변화와 도시화로 인한 조류 이동 패턴 변화를 AI 기술을 적용해 예측 및 분석하여 조류충돌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2. 레이더 기술: 레이더를 활용한 조류 이동 패턴 빅데이터 수집 및 분석을 통해 조류 충돌 위험을 사전에 감지한다.

 

3. 시뮬레이터 훈련: 최신 시뮬레이터를 통해 조종사들이 버드 스트라이크 상황을 실제와 유사하게 경험하고 대응 훈련을 할 수 있다.

 

4. 환경 관리: 공항 주변 식물 관리를 통해 곤충과 작은 새들의 유입을 줄이고, 이를 통해 맹금류의 접근을 막는 방식으로 버드 스트라이크 위험을 낮춘다.

 

5. 조류 퇴치 기술: 천적 소리를 내거나 먹이감 모형을 활용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조류를 퇴치하는 기술이 개발되고 있다.

 

 

 

 

 

비행기 비상상황 시 활주로 착륙과 해상 착륙

항목	활주로 착륙	해상 착륙 (디칭)
착륙 표면	단단하고 평평한 표면	불규칙하고 유동적인 표면
제동 능력	활주로 마찰을 이용한 제동 가능	수면 저항으로 인한 감속, 별도 제동 어려움
구조 접근성	신속한 지상 구조대 접근 가능	수상 구조대 동원 필요, 접근 시간 지연
기체 손상 위험	랜딩기어 파손 가능성	기체 전체 침수 위험
승객 대피	상대적으로 용이	침수로 인한 대피 어려움
화재 위험	높음 (연료 누출 시)	상대적으로 낮음 (수면으로 인한 냉각)
2차 피해	활주로 이탈 시 지상 구조물 충돌 위	침몰 위험
조종사 기술 요구	일반적인 비상착륙 절차	특수한 디칭 기술 필요
생존률	상황에 따라 다양	평온한 수면에서는 높은 생존률 가능

 

많은 사람들이 해상 착륙을 더 안전하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해수면은 활주로와 달리 불규칙하고 예측 불가능한 표면을 가지고 있어서 파도와 물결로 인해 착륙 시 기체에 불균일한 힘이 가해져 기체의 안정성을 해치고, 물은 공기보다 밀도가 훨씬 높아 비행기가 착수할 때 매우 큰 유체 저항을 받는데 기체에 강한 감속력이 작용하여 구조적 손상을 입을 수 있어서 육상 착륙보다 위험하다. 

또한, 활주로는 비행기 착륙에 최적화된 표면 마찰 계수를 가지고 있는데 물 위에서는 마찰력이 매우 낮아 제동이 어렵고 기체의 제어가 힘들어진다. 이런 점 때문에 해상착륙은 쉽게 할 수 있는 선택지가 아니다.